일상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_관객리뷰단] 블럭으로 만든 음악<Brick Music> at 대학로 CJ아지트

미스미상 2022. 2. 15. 23:06

관객리뷰단에 신청을 한적이 있었는데,
선정이 되었다고 문자와 메일이 왔다.
원래 공연과 전시를 정말 좋아하는 나..
코로나 터지고 거의 못가고 있었는데,
실험적인 프로젝트인거 같아
영감도 받을 겸 공부한다 생각하고
관객으로 참여를 해보았다.

이번 문화행사는 완성된 형태의 공연이 아닌
창작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가들(작곡가들)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는 쇼케이스였다.

음악을 레고블럭을 이용해 시각화하는 프로젝트

대학로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통과하자마자
CU 건너편 큰 현수막이 걸린 건물 지하가 바로 CJ아지트 대학로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가고 있었다.
교수님 얘기를 많이 하는걸보니
교수님들 쇼케이스에 제자들도 많이 응원하고 구경하러 온듯했다.

관객리뷰단이라고 입구에 얘기하면
두둥 파우치 선물과


창작실험활동 뱃지
그리고 리플렛과 지정석 예매표를 함께 주신다.

현장이벤트도 참여완룟 ㅎㅎ
BHC뿌링클 치킨 가즈아~!!

큐알코드 스캔하고

지하로 내려가기

오늘 쇼케이스 주제는
블록으로 만드는 음악
<BRICK MUSIC>

오늘 쇼케이스는 체험+공연 콤보 ㅎㅎ
레고블록으로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작곡된 곡들의 연주공연도 보고
큐알코드 찍어 링크타고 들어가서 듣기도 하고

상상 속의 조각들
이 중에 하나를 골라 가져가라고 했다.

뭘로 고르지?
결정장애 발동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ㅎㅎ

난 왜 이걸로 골랐을까? ㅎㅎ

블록 조각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어떻게 쌓아도 음악이 되고
미술작품이 되는 복합 예술적 시도라고 한다.

받은 레고키트로 나만의 블럭을 만들어서
무대 앞에 있는 곳에 두라고 했다.

귀여운 공연장 무대

무대 디자이너의 혼과 땀이 느껴지는 결과물들 ㅎㅎ

노란색은 베이스
파란색은 피아노..
이런 느낌 ㅎㅎ
잘 기억은 안난다 ㅠ
작곡가분들마다 배열하고 쌓는 기준이 조금씩 달랐던것같았다.

알록달록
빠리의 IRCAM이 연상되는 실험적인 연주와 전시들

또 다른 스타일의 작업물

아랫쪽 큐알코드를 찍으면
링크를 통해 음악도 들을수 있다.
개별 준비물에 이어폰이 있었음 ㅎㅎ

작업마다 큐알코드가 왼쪽아랫쪽에 붙어있음.

유투브 링크로 넘어가 작업물을 감상할수도 있다.
생각보다 신선하고 좋은 음악에 깜짝 놀랐음 ㅎㅎ

이 작업은 유일하게 미디작업이였는데 영상작업도 같이 8분동안 상영이 되었는데
어찌나 힙하던지 ㅎㅎ 약간 그리니치 핫한 클럽에 온줄 ㅋㅋㅋ

작곡가분들 한분한분
본인의 작업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어 각각의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실험적인 프로젝트
영감도 많이 받고
자극도 많이 되었던 전시&공연이였다.

예술을 놀이처럼.
소리는 물론 보고 만질수있어 오감이 충족되었던 오랜만의 대학로에서의 문화생활 :)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정말 값진 경험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