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화생활](무용)더파크댄스 - Contemporary dance 처용

미스미상 2022. 2. 17. 08:53

관객리뷰단 두번째 쇼케이스
이번에는 무용! 공연도 오랜만이지만
무용은 정말 아주아주 간만에 보는 느낌이라 그런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부스에서 티켓 수령해서 지하로 입장

공연은 촬영이 불가하여 영상을 남기지 못함이 아쉽다 어서 아이글래스로 촬영이 가능한 날이 와서 이 세상 모든것을 기록하고 싶어짐 ㅎㅎ

의상도 무대소품도 음악도 조명도
움직임들도 모두 완벽했던 공연무대

모두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짝짝짝

소개
본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 사업의 과정과 공유의 자리이며, 전석 무료로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소개]
작품 'Contemporary dance 처용'은 기존의 처용설화에 그 동기가 있다.
안무자는 처용설화를 서사와 함께 인물에 중심을 두고 처용과 역신, 그리고 이화가 그 시간에 느꼈을 정서에 집중한다. 불안과 불신에서 나타나는 불편함과 복잡함의 정서를 움직임의 구성과 질감으로 이미지를 확대 하려 한다.
개인의 정서는 사회의 정서로 연결되어짐을 인지하고 전체 이미지의 확장 및 움직임의 다양성의 확보를 시도해 보려한다.

[단체 소개]
The Park Dance는 한국의 현대무용의 다양성을 넓혀 국내/외 안무자와 작업을 진행하고 국제무대로 이끌어 나가려는 궁극적 목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용단이다.
The Park Dance는 매 작품에 오디션을 거쳐 무용수들을 선정, 더욱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실을 다지며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앞서가는 공연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체계적인 작업 안에서 자유로운 생각들의 표현을 무용단의 주요 개념으로 하고 있다. 이에 신선한 활동을 하는 안무자와의 교류를 통해 현대무용을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여 일반 관객의 흥미를 유발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춤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과 문화예술의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을 한 The Park Dance는 국내에서의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무대공연의 질적 향상과 소외된 계층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의 참여도를 높여 의미 있는 문화예술의 전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젊고 신선한 사고와 움직임으로 시대를 대변하고 대중에게 다가가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세계의 문화를 한국으로 연결하는 것이 The Park Dance의 지표이다.



크레딧
연출 및 안무. 박근태
무대디자인. 박상호
의상디자인. 최인숙
음악. 장지호
무대감독. 박철수
조명디자인. 허환
기획. 이승윤
출연. 이홍, 박지희, 장회원, 최호정, 김연아, 최예원, 장수범, 염승훈, 오현택



더파크댄스 <Contemporary dance 처용>은 쇼케이스로 진행됩니다.



서울 밝은 달밤에 / 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 들어와 자리를 보니 /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 둘은 누구의 것인고? /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1 전염병을 쫓는 상징 처용
위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處容)이 불렀다는 노래이다. 처용이 밤늦도록 서울(경주)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집에 들어가 보니 자기 잠자리에 웬 다른 남자가 들어와 아내와 동침을 하고 있었다. 처용은 화를 내기보다는 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물러 나왔다.

그러자 아내를 범하던 자가 그 본모습인 역신으로 나타나서 처용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대범함에 감동하여 약속을 하나 하였다. 처용의 형상이 있는 곳이면 그 문안에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처용의 얼굴을 대문 앞에 그려 붙여 역신의 방문을 피했다고 한다.

역신이란 전염병을 의미한다. 처용의 이 설화로 인해 민간에서는 처용의 얼굴을 문에 붙여 한해의 병을 피하고자 하였고, 제웅 혹은 처용이라고 하여 짚으로 인형을 만들어 길에 버려 액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