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예술의 도시 파리 그림전

미스미상 2022. 2. 14. 07:49

생각 한입, 그림 한점 그림전

은뜨락도서관에 책두레 예약해둔 도서가 도착했다 카톡이 와서 요가 가는길에 들렀는데, 1층에 파리를 담은 그림전이 전시되고 있었다.
ㅠㅠ 그리운 빠리.. 캐나다에 있을때도 발리에 있을때도 어디에 있을때도 빠리가 항상 그리워질때가 있다. 아아.. 그림으로 오늘은 대리만족하기 ㅎㅎ 빠리로 그림여행 떠나기 ㅋㅋ

2월 원화전시 선정도서로 선택된 <예술의 도시,파리>
파랑색의 해, 붉은빛의 하늘
자유와 낭만이 가득한 파리의 초상과 함께 화가들의 자유로운 예술성이 무엇인지를 느껴봅시다!

"모든 것은 가능하고, 모든 것이 자유롭다!"
파리의 멋진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예술과 자유에 대한 예찬!

"크게 그린 자연의 풍경은 자연 그대로의 초상입니다."
"나는 인간의 착한 면을 믿고 있고, 책은 이와 같은 인간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릭 바튀 저자 인터뷰 중-

훌륭한 전문가들이
화가의 그림을 관찰했다
전문가들은 그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누가 그린 그림일까?
왜 그런 그림을 그렸을까?"

전문가들은 그림의 예술성에
무척 감탄했다
"완전히 새로운 그림이야!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사크레 쾨르 대성당도 안녕!

모든 것은 가능하고, 모든 것이 자유롭다.
초록색 태양, 붉은빛 하늘, 파란색 도시,
그리고 까만 에펠탑!

전문가들은 이리저리 연락하며
화가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금방 그림을 그린 화가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림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왜 태양을 파랗게 그렸습니까?"
"답은 무척 간단해요.
난 그림을 그릴 때 무척 행복해요.
그래서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맘껏 그려요."

인생을 살때도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야 행복한 것처럼..

오페라 가르니에

호기심 많은 사람은
그림을 사랑하는 예술애호가였다.
그는 화가의 그림을
정성스럽게 액자에 넣어
자신의 방에 걸어 두었다.
"이 그림은 위대한
화가의 작품이 틀림없어!"
하필이면 그날 밤,
예술애호가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햇볕이 쨍쨍 내레쬐는 어느 날,
파리 센강 옆에서 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 옆을 지나가던 두 사람이
화가의 그림을 보았다.
두 사람은 화가가 그린 그림을 보고
키득거리며 웃었다.
"태양이 파랗다니! 정말 웃기지 않아?"

화가는 그림을 옆그리에 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 그림을 보여 주었다.
"이런 그림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친구가 심각한 표정으로
화가에서 말했다.
"나도 그래."
화가가 친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화가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한 화랑으로 들어갔다.
"제정신이 아니군요, 선생님!"
화가의 그림을 본 화랑 주인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 그림을 팔려고요?
아무도 이 그림을 사지 않을 거예요!"
화가는 약간 실망했지만,
기분 전환을 위헤 산책을 갔다.

화가는 공원에서 낯선 신사를 만났다.
신사는 화가의 그림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파란 태양이라니! 하하하!
아주 독특한 그림이군요!"
신사는 화가에게 약간의 돈을 주고
그림을 샀다.

신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림을 다시 보았다.
그림을 다시 보는 순간,
마음이 바뀌고 말았다.
신사는 그림을 들고
곧장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림을 구석에 처박아 두었다.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신사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런 잡동사니들은 정리를 해야지!"
신사는 푼돈을 받고
화가의 그림을 골동품상에게 팔았다.

파란,붉은,녹색의 아멜리뿔랑 영화에 빠져 파리로 향한 나를 되새김질 할수 있었던 소소한 전시, 일상의 작은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