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랑의 메시지 - 은뜨락 집배원이 대신 전해 드립니다

미스미상 2022. 2. 12. 07:30

집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인 은뜨락 도서관에서 가끔 소고하지만 따뜻한 이벤트나 행사가 진행되곤 하는데 (가끔 도서관 내 보물책 찾기같은 문화행사도 있었음 ㅋㅋ) 이번달에는 발렌타인데이가 있어서 그런지 사랑의 편지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일정을 체크해뒀다가 온라인으로 신청해보았다.

(여러분의) 따스한 마음을 대신 전해 드린다니 너무 따숩따숩 코로나 장기화로 차가워진 공기를 훈훈하게 해주는 이벤트인거같다.

구립 은뜨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완룟!

카드를 작성하고 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제출하면 끗! 2월23일에 일괄발송된다고 한다.

도서관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사랑스런 사랑의 메시지 이벤트!

드디어 수령! 헤헤 너무 러블리하다~ 카톡이 너무 편해져서 편지나 카드 안쓴지 진짜 오래된 느낌 ㅎㅎ 도서관이라 그런지 이런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남아있어 가끔 참 마음이 따땃해진다.

수령하고 보니 카드키트에 페이퍼컷팅을 해야해서 날카로운 컷팅칼이 같이 들어있다. 그래서 안전상 이유로 성인만을 대상으로 했던거임. 칼 무서워하는데 ㅠㅠ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컷팅 안한 그데로도 카드가 예뻐서 자르지않고 사용해도 좋을것같다.

발렌타인데이 사랑의 카드와 새해맞이 카드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카드가 들어있음. 나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책두레 신청한 도서 도착했다 카톡오면) 도서관에 다시 기한 내에 제출하러 와야겠다.

마을도서관에서 성인을 위한 소소한 이런 이벤트 너무 좋다. 그럼 사랑의 메시지 쓰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