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후기와 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

미스미상 2022. 2. 7. 23:53

운동 다니는 학원에서 구정직후 PCR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다음 2월 수강 예약이 가능하다고 문자가 왔다. 구파발역 바로 앞에 검사받는 곳이 있어 아침에 눈뜨고 나갔더니 줄이 세상에..ㅎㅎ

한시간은 기다린거 같다. 난 그래도 손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옷도 이중삼중 따뜻하게 입고 가서 다행이지만 내 앞에 기다리던 남자분은 추워서 기다리는 내내 발을 동동 무척 힘들어보였다 ㅠ

줄어들 생각을 안하는 줄.. 사실 검색해봤을때 오후5시까지 하길래 어제 오후 4시10분에 왔는데 짤림 ㅋㅋ 그래서 다시 오전에 방문한거임 ㅠ ㅎㅎ 검사 하나 받는것도 쉽지않다 하악하악

처음 코로나 검사 받으러 온건데 신속항원검사라는게 새로 생긴건가보다 안내원한테 물어보니 따로 밀접접촉자로 문자받지 않은거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함.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구파발역 임시선별검사소였는데 평일은 9시부터 오후5시지만 짤릴수 있으므로.. 일찍 가는것을 추천..

이제 코에 찌르는 PCR검사는 문자받지 않으면 바로 안해준다 양성 나와야 PCR검사 받을수 있음. 코 찌를때 아프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사실 긴장하고 갔는데 ㅋㅋ

신속항원검사대기줄 길다 길어..
PCR검사 줄은 바로 입장하는 분위기다 줄 자체를 세워놓지 않으려 하는거같음

PCR 검사 대상자는
만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의사소견서 필수)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자
해외입국자
고위험시설 근무자
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
휴가복귀장병, 병원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추워서 마음까지 얼어붙으려할때즈음 난로가 나타나 몸을 살짝 녹여준다.

이제 무시무시한 천막안으로 입성준비.. 양손 소독하고 비닐장갑끼고 신분증 꺼내기

들어가자마자 주는 종이에 이름 전화번호 적고
결과지 받기를 희망한다에 표시하고 제출하기

이거 뭐야 자가진단키트잖아 ㅋㅋㅋ
코를 찔러주는 줄 알았는데 내 코를 내가 찔러야했음 ㅎㅎ 처음 써보는거라 사용설명서를 봐도 긴가민가..

면봉을 양쪽 콧속에 5회 이상 찔러돌리고

면봉을 추출액 튜브에 넣어 잘 뭍히고 잘 닫아주기
그리고 테스트기에 3방울 떨어뜨려주기
(잘 몰라하니까 옆에서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심)

그리고 결과 나올때까지 대기타기…
한줄 음성 -> 집으로
두줄 양성 -> PCR검사
은근 긴장돼는 시간 ㄷ ㄷ ㄷ

이상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받기 미션 완룟! 집밖은 위험해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