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오빠랑 같이 강릉 여행! 겨울인데도 춥지도않고 바람도 안불어서 오히려 포근했던 완벽한 날씨!!
시작은 생선구이집인 감천골쌈밥으로 시작 ㅎㅎ 없어지지 않아서 정말 고마운집! 진짜 오랜만에 왔다. 거의 3년만에 온 느낌 ㅠ
내가 집에서 고등어 구워낼때 야채쌈을 같이 준비하는데 오빠가 이건 어디 스타일이냐고 가끔 물어봤었는데 오빠 그게 바로 감천골 스타일이야 ㅋㅋㅋㅋㅋ
내마음속 강릉 맛집 10위안에 손꼽을수 있음! 쌈밥 생선구이는 감천골에서~!
먹다가 생선 모자라면 추가도 가능
한쌈안에 건강가득 ㅎㅎ
우리는 4인시켜 먹었는데 생선은 따로 추가 하지 않았고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다. 꽁치가 안나워서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때그때마다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 나오는것도 다른가보다.
큐알코드 찍고있으면 이렇게 물티슈랑 따끈따끈한 숭늉 셋팅해주심 ㅎㅎ 캬~ 겨울에 뜨거운 숭늉 너무 좋쟈나~속이 데워지고 나는야 먹을준비 완룟 ㅋㅋ
두둥!!! ㅠㅠ 이게 그렇게 그리웠을줄이야 ㅋㅋㅋ 오늘은 고등어랑 새치가 나옴 헤헤
그리고 감천골의 꽃, 야채쌈 꽃꽃이 ㅋㅋㅋ 너무 예쁜데 양도 엄청나다 저걸 두사람이 다 해치워야함 ㅋㅋ 종류도 진짜 다양하고 신선했다.
아기미역이 들어왔다며 맛보라며 갖다주시고 너무 친절쓰 :)
밥 다 먹을때즈음 멋진 찻잔에 삼지 구엽차 내어주시고~ (사진을 분명 찍었는데 뿅 날아감 ㅎㅎ)
앜 ㅋㅋㅋ 케익소비를 반으로 줄이라는 거에 빵터짐 ㅋㅋㅋㅋㅋ
그리고 향한곳은 대망의 참순찰떡방 ㅎㅎㅎ
내가 찹쌀모찌류를 거의 안먹는데 (팥도 별로 안좋아함 ㅠ) 여기 참순찰떡방 찹쌀떡은 정말 크게 달지도 않고 목이 메이지도 않아서 정말 좋아한다. 찹쌀떡 킬러가 몇분 있고 부탁받은 것도 있어서 떡쇼핑 ㅋㅋ
겹쳐 보관하면 떼기 힘들어서 그런거지요? ㅎㅎ 집에 오자마자 냉동실에 급속냉동시켜주기. 이번주 간식은 저장완룟 ㅋㅋ
참순찰떡방 너무 잘되서 공장도 생기고 포장재로 바뀌고 ㅎㅎ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골고루 쇼핑함 ㅋㅋㅋ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보다! 강릉 원주민들에게 일찍이 입소문난 찐맛집 ㅎㅎ 포남동 뒷골몰에 사람들이 이거 사러 찾아온다는게 신기허다 허허.
흰모찌와 현미 쑥 사옴 ㅎㅎ
찹쌀떡 굳었을때는 팬에 살짝 구워먹는걸로~
꺄~ 이 찹쌀모찌 캐릭터 너무 귀엽쟈나 ㅋㅋㅋㅋㅋ 아기 수리취 찹쌀떡도 귀요미 ㅠㅠ
후식 쇼핑했으니 이제 먹으로 고고씽~!
바다소리는 듣기만 해도 힐링스~
오늘따라 낚시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이 보였다. 물고기떼가 출몰한듯.
여긴 천국. 말그데로 파라다이스.
제주도 부산 서해 남해 다 합쳐도 동쪽 바다만큼 탁 트이고 예쁜곳은 없는거 같다 ㅎㅎ 볼때마다 마음이 시원해짐.
동네 아주머니들 미역 번개 ㅋㅋ
오늘도 들린 영진해변의 바우커피 ㅎㅎ 요즘 매주 오는 느낌 ㅋㅋ
바우커피 쥬떼요 ㅋㅋ
참순 찹쌀떡이랑 같이 바다 보면서 먹어야지 ㅎㅎ
테이크아웃은 이렇게 담아주는구나
솔직히 찹쌀떡이랑 둘다 달아서 ㅋㅋㅋ 달달구리의 끝판왕 잔치였다.
그치만 서울에서는 먹을수 없는 이 조합 ㅎㅎ 둘다 너무 맛있어서 행복도 두배~!!
그리고... 대망의 갈매기 새우깡 간식주기 프로젝트 ㅠㅠ
나 떨려.. 태어나서 갈매기한테 새우깡 처음 주는 날이였다 ㅎㅎㅎㅎㅎ
예전에 라면깡 던져줬다가 갈매기들이 눈길 한번 안줘서 ㅋㅋㅋ
오빠가 몇년째 그 얘기로 놀리는 중 ㅋㅋ
갈매기들 다 어디갔나 했더니 이 해변에 모여있구만~
사실 그 외 갈매기들은 모두 바다 위에 둥둥 떠서 다들 열심히 밥먹는 중이였다.
낚시꾼들도 엄청 많더니 물고기떼가 오긴 했나보다.
새우깡 던지기 시작 ㅎㅎ 갈매기들이 원을 그리며 새우깡 먹으려고 빙글빙글
그러다가 힘들었는지 점점 비둘기처럼 앉아서 주어먹기 시작함 ㅋㅋㅋ
갈매기가 비둘기같아짐 ㅋㅋㅋ
동네 갈매기 다 모임.
새우깡 파티~!
그리고 38선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
이 추운날 목욕탕에서 서핑하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심.. 리스펙트!
달려서 도착한 속초 설악산~ 호그와트 마법학교같은 몽환적인 입구 ㅎㅎ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음
까마귀가 반갑다고 까악까악
케이블카도 가즈아~!
케이블카 기다리는 동안 신흥사를 지키시는 부처님께 인사드리기
압도적인 크기에 한번 놀라고
그 옆에 빼꼼히 드러나있는 울산바위에 또 한번 놀라고 ㅋㅋ
우리모두 건강하게 2022년 보내게 지켜주세요.
소중한 시간 함께 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설악산 절경. 영화속 한장면 같은 산봉우리 라인들.
소원빌고 또 빌고~
나는 소심해서 작은돌 쌓기 ㅋㅋ
케이블카 캐릭터 귀여웡 헤헤
이제 저거 타고 올라가야함 ㅋㅋ
이건 옛날에 사용했던 레트로 케이블카인듯.
50명정도 타는것같았다. 빼곡빼곡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세상 풍경
그 크던 부처님이 미니어쳐처럼 작아보인다 ㅎㅎ
올라가니 풍경보다 더 놀라운 인파 ㅋㅋㅋ
잘못 발딛으면 300바퀴 굴러 떨어질듯...
올라와서도 소원빌기 ㅋ
그리고 꿀맛 해물파전 ㅠㅠ 너무 마이쪙 힝힝
2만원이였지만 사이즈도 크고 맛은 말해모해~ 대박이였다 ㅋㅋ 행복행복
이제 퇴장~ 저녁 먹으로 가즈아~ ㅎㅎ
저녁은 회산한우!
영롱한 마블링들 ㅎㅎ
입에서 녹고있는 것은 한우입니다. 추릅추릅
소고기로 찢음 ㅋㅋ
그리고 오빠가 구워온 빵 대방출 ㅋㅋ
빵 데워드린다고 오빠가 토스터기 오븐도 사서 들고옴 ㅎㅎ
견과류 콕콕
분양드린 카스피해 종균으로 완벽한 그릭요거트 만들어 먹고 있는 우리 어무이~ 헤헤
완벽한 강릉여행이였다. :) 다음에 우리 또 함께 하자우~! 행복이란 이런 소소함들이라는거! 참 행복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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