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상

유청으로 재배양하면 묵은요거트로 재배양하는 것보다 조금 느리기 재배양이 되어서 이전에는 묵은 요거트로 재배양하고 유청은 설겆이 할때 흘려버렸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유청으로 재배양을 해보았다 마침 어제 묵은 요거트로 재배양을 해두어서 비교해보기 딱 좋은 타이밍! 오늘은 딱딱한 복숭아와 물복숭아 반반 올려 (남편은 딱복파/나는 물복파 ㅋㅋ) 꾸덕한 그릭요거트 완성 카스피해 종균으로 요거트 재배양한지 8개월이 넘어가고있다 그리고 나는 이력서 특기란에 요거트를 넣기 시작했고

작년 겨울에 우리집에 왔던 카스피해종균 반년동안 재배양해오고있는데 이렇게 하면 정말 평생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 있겠구나 싶었다 ㅎㅎ 이번에는 꾸덕하게 유청빠진 그릭요거트에 잘 익은 복숭아 올려 넷플릭스 엄브렐라아카데미 보면서 순삭:)

딱딱하던 천도복숭아가 냉장고에 넣어뒀는데도 서서히 맛있게 익어가고있다 너무 물렁하지고 않고 조금 딱딱한 정도로 알맞게 비슷한듯하지만 또 다른날의 천도복숭아 그릭요거트볼 ㅎㅎ 다른 모양으로 올려도보고 예쁘게 올리고 싶었는데 좀더 얇게 썰어야했나봉가 이건 한입크기 쏙쏙

카스피해종균으로 배양후 무한 재배양중인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먹다보니 제철과일이랑 친해져서 계절을 느낄수 있어 너무 재미있다 이번에는 재배양해야해서 노브랜드 굿밀크도 사면서 천도복숭아 데려옴 ㅎㅎ 남편은 딱복파 나는 물복파 어릴적 복숭아 삶아 집요거트와 복숭아요거트 만들어주시던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제일 행복했던 시절 ㅎㅎ

카스피해 종균으로 집에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먹은지 반년이 지나가는거같다~ 너무 잘 해먹고있어서 이러다 정말 평생 집요거트로 재배양해가며 먹을수도 있을듯 ㅎㅎ 내가 멈추지만 않는다면 ㅎㅎ 꿀참외에 호두와 마카다미아 올린 허니 그릭요거트볼 바로 까서 먹는 마카다미아를 올려서 그런지 고소한 풍미가 대박이였던 그릭볼 또 다른날 꿀참외와 대왕블루베리 그리고 호두를 올린 허니그릭요거트볼 참외 다먹어서 남은 블루베리로 심플하게 블루베리 허니 그릭요거트볼 완성~ 딸기 다음으로는 블루베리가 요거트랑 참 잘 어울리는 느낌 요즘엔 나흘에 한번정도 재배양 중 하루정도면 푸릉푸릉하게 푸딩처럼 배양이 70%이상 빨리 되는편~ 그래도 이틀은 뒀다가 사용하고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은 모닝사과와 함께 꿀 뿌린 달콤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벌써 10번은 넘게 요거트를 재배양하고 있는중.. 오빠가 어제 이렇게 평생 먹을수 있겠네라며 신기해했다 나도 신기해요 ㅎㅎ 동네에 그릭요거트 파는 가게가 없어서 ㅠㅠ 연남동 갈때만 가끔 접할수 있던 그릭요거트 ㅎㅎ 집에서 마음껏 먹을수 있어서 너무 행뽁하다 우유를 더 자주 열심히 사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거트에 그릭요거트까지 덤으로 생기는걸! 헷갈리지않게 제조날짜를 꼭 붙여놓기 보통 카스피해 종균으로 만든 요거트로 재배양할 경우 실온에서 2일이면 충분한것같다. 추운 겨울은 3일까지도 기다리기도 했고 여름은 아마 조금 더 빨리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됨. 3일이 일단 넘어가면 시큼한 향이 강해지니 개인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될듯하고 나는 이틀정도가 딱 좋은것같다! 부드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풍미랄까 그런게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