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개월간의 갑상선 채혈 검사 결과

미스미상 2022. 3. 15. 13:55

수치로 보면 감이 안왔는데 그래프로 보니 그래도 한눈에 변화가 보여 이해가 쉬운거같다.. 갑상선 항진 진단받고 카멘정을 복용하였고 수치가 또 너무 떨어져서 갑상선 저하가 되어 단양중인 상태.. 항진일때는 설사 ㅠ 저하일때는 변비.. 단약하고 다시 설사를 하니 반갑기도하고 씁쓸하더라… 몸떨림도 다시 시작돼는 느낌이긴한데 사람욕심이 이러다 다 나을것도 같은 착각에 빠지는중.. 일단 약을 안먹으니 가렵지가 않아서 ㅠㅠ 살것같다.. 단약하고 엄청 졸린건 몸이 균형을 맞추려 열심히 일해서 그런거겠지? 몸의 밸런스라는게 참 중요하구나.. 그리고 일단 감정적으로 좀 가라앉아서 ㅠㅠ 분쟁이 없다 아니 크게 줄었다.. 항진일때나 카멘정 복용할땐 가렵고 그래서 잠 못자고 예민하고 항상 불안불안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물속에 반쯤 몸이 잠긴 그런 느낌.. 그래서 싸우는것도 다투는것도 귀찮다 ㅎㅎㅎ 그리고.. 몸이 무겁다 ㅎㅎㅎ 플라잉요가나 리라나 내가 요즘 하는 운동들이 날아다녀도 모자랄판에 엄청나게 몸이 무겁다 ㅠㅠ 따뜻한 봄이 되면 내 몸도 꽃길 위를 나비처럼 날아다니려나.. (다이어트부터 ㅎㅎ)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아직 높긴한데 그래도 단약하고 수치가 반이나 훅 떨어졌다.. 수치가 낮았을때는 저세상 텐션의 건조함을 ㅠㅠ 느끼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었지 아마.. 앞으로가 기대된다… 제발 정상 수치 유지해서 평생 단약하며 건강하게 살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