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구정 행복한 강릉 여행 - 양양 드라이브, 연근전, 카스피해 요거트 만들기, 바우커피 흑임자라떼, 카페 마할노 빠니니

미스미상 2022. 2. 2. 23:00

구정연휴라 집에 왔다
강릉이라 그런지 집에 왔는데도 여행온 느낌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멋과 낭만이 있는 이곳

바다를 보니 마음도 뻥 뚤리는 느낌


오랜만에 멍하기 시간갖기

겨울바다가 참 예쁘다
힐링이 되는 드라이브 타임

행복이란
내가 갖지 못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는 것이다

주문진 가는길 해변길에
이런 귀여운 팻말이 쭉 걸려있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나한테 하는 말같이
힘이 되는 느낌 헤헤

사랑 국룰 빠질수 없는 단어

달팽이 눈을 가진 달나비 삼총사 ㅋㅋ

아 여기 마을 이름이 연곡이고
이 해변이 영진해변이였던가
매번 들어도 까묵까묵

우리가 사랑 늘 오늘처럼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돌바위 위에 앉아 쉬어 가는 갈매기들

오랜만에 온 바우커피
흑임자라떼는 사랑입니다 ㅠㅠ
너무 맛있다가 저절로 나옴ㅋㅋ

매주 마시고 싶다 ㅠㅠ ㅋㅋㅋ

달달 꼬숩한 흑임자라떼
바우커피 최고

위에는 커피층인듯 하고
아래에 생크림 섞인 흑임자인듯
어떻게 이렇게 꼬숩한 맛이 날수 있는가 ㅎㅎ

어떻게 먹는지 설명도 해주심 ㅎㅎ
처음부터 섞지말고 윗부분을 돌려가며 마시다가
너무 쓰면 마시다가 섞어마시라하심 ㅋ

영진해변 클리어하고 향한 곳은
오랜만에 양양 인구해변
추억돋는곳 ㅎㅎ

뭐가 엄청 큰 부띠끄호텔같은 건물들도 많이 생기고

힙함과 럭셔리함이 공존하던 건물

저기 멀리 블코자리에 큰 건물이 생기나보다
가까이 가보니 블코가 투자를 받아 엄청 큰 숙박레저시설이 생기는 듯한 느낌

기업형이 되어가는 인구비치

조용히 멍때리며 보내고 싶어 오던 힐링 스팟이였는데
너무 관광지같이 바뀐 느낌

겨울철이라 문연 곳도 별로 없고 해서
바다와 제일 가까운 카페에 들어감

빠니니에 혹해서 들어감 ㅋㅋ

만할루 죽도

인형 사이에 누워있던 거대한 고향이님 ㅋㅋㅋ

메뉴가 재료가 소진되어 안되는게 많았는데
그냥 카야빠니니 시켜봄

햄치즈 빠니니 시킬까하다가 시킨 카야치즈 빠니니
맛은 굿굿
식빵을 빠니니 그릴에 눌러 준 스타일이였음


이번 구정에는 알록달록 연근전과
오뎅옷 입은 새우전도
너무 예쁨예쁨
엄마는 얼굴도 마음도 예쁜데
음식도 너무 예쁘다 헤헤

연근전 유니크 독보적
식초에 잠깐 담궜다가 익혀 파프리카를 썰어넣고
정말 손이 많이 가지만 예쁜 연근전
요리는 역시 정성인것같다 ㅎㅎ

알록달록 정성도 가득가득

오랜만에 본 실내가든
다육이에 꽃이 폈다
이쁨이쁨

구정 차례상 :)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어릴때 엄마가 해준
요거트 만드는 기계
30년된 우리집 토박이다 ㅎㅎ
내가 가져간 카스피해 종균으로
아침부터 8시간 만들었는데
요거트가 만들어짐 대박대박

실온에서 만들면 최소한 이틀은 걸리는데
8시간만에 완성
진짜 짱짱

어릴때 갬성돋는
추억가득한 요거트

딸기 듬뿍 넣어 딸기 요거트가 반나절만에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