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홈메이드 찹쌀떡과 와플

미스미상 2022. 6. 24. 09:53

남편이 이번주에도 퇴근후 이것저것 만들고 있다
발효종도 새로 키우는 것같고(안물안궁한 나..ㅎㅎ)

며칠전의 서프라이즈 간식은 찹쌀떡
모양새가 참 곱다

야밤에 두 덩어리를 뚝딱 해치움 ㅋㅋ
다이어트는 언제하냐옹.. 뱃살빼고싶은데 잘 안됨 ㅎㅎ

손이 점점 빨라지는 느낌
완성되어 나오는 시간들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매일 갈고닦는 남편 리스풱 합니다..

청소하다 보니 작업대에 작은 밥솥도 새로 보이고 ㅎㅎ
역시 주방은 장비가 받춰줘야하나봄..

어젯밤에는 야밤의 유자메이플 와플 뽀개기 ㅎㅎ
방에 있는데 꼬숩한 냄새가 계속 나길래 뭔가 했는데
남편 주방에서 와플이 완성되어서 접시에 나오고 있었다! 와플대학 구경만하고 먹을까말까 고민만하다 맨날 지나쳤는데

드뎌 와플기계가 집에 생겨버림 ㅎㅎ
오빠는 미싱할때 필요해서 변압기를 하나 중고로 알아봤는데 변압기 샀더니 와플기계를 같이 보내줬다는 비하인드스토리 ㅋㅋ

와플 구워 뿌려먹으려고 메이플시럽도 준비해주시는 남편의 저세상 센스

자기전이라 하나는
내일 운동가기전에 먹겠다고 냉동실에 쟁여놨는데

일어나보니 새로 두개 구워서 식혀두고 계심.. ㅠㅠ

어제는 계란을 안넣고 구워 단백했다면
오늘은 달걀이 들어가서 그런지 좀더 속이 꽉찬 식감이 또 다른 매력의 모닝와플

난 마들렌이랑 마카롱을
아직 못벗어나고 있는데..

남편은 참 스폰지 같은 사람이다
뭐든 흡수를 참 잘하는것같다
아니지..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위해
매일 매일 연습하는 피땀노력부터
인정해드리고 싶다

소듕하고 따뜻한 주간간식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