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와서 해를 못봐서 그런지 오전 요가 다녀오며 보니 해가 나고있길래 무작정 다이소에서 산 돗자리를 들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서울숲 가는길에 핫하다는 성수 연무장길도 구경하고 샤넬 플래그쉽도 눈에 담고 서울숲을 찾아가는 도중에 남편이 일찍 일이 마쳤다며 전화가 왔다(이 시각 오후1시) (서울숲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내가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없어서 일단 경복궁역 5번출구 불로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3호선을 타고 출발했다 다행히 배터리가 다 떨어졌는데 약속장소인 불로문 앞에서 만나 (개찰구 앞에서 만나자고만 했으면 못만났을수도 있었을뻔) 데이트를 시작했다 날이 더워 백미당에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도 사먹는데 나는 콘으로 남편은 컵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콘이랑 같이 먹어야 맛나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