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콘트라베이스 레슨을 받으러 가는날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 네이버지도에서 발견한 도덕과규범이라는 커피숍
길모퉁이에 재즈가 흘러넘치는 아주 매력적인곳
커피를 못마셔서 사장님과 나눈 대화가.. (메뉴판에 딱히 커피 외 메뉴가 보이지않아서)
“커피 외 혹시 다른 메뉴가 있을까요?”
“커피밖에 없는데 ㅠㅠ”
“ㅠㅠ… 제가 커피를 못마셔서 그런데 우유나 귀리우유 같은 다른 음료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도 착석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메뉴에는 없는 귀리우유(오트밀크)를 두잔이나 마시게 되었다는 ㅎㅎ 꼬숩한 오트밀크 마이쪙
완두콩으로 만든 스프라우트라는 비건밀크도 다시 들일 예정이라며 귀리우유나 완두콩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유통기한 관리도 더 쉽다며 이제 우유는 곧 사용 안할 예정이라 하셨다~ 다음엔 완두콩우유도 마셔봐야지
틀어주시는 재즈곡이 정말 너무 좋아서 여쭤보니
Mal Waldron의 Left alone 앨범을 보여주셨다 ㅎㅎ
작은 공간이지만 어느곳보다도 매력적이였던 곳
라떼 한잔 마시며 재즈 들으면 정말 좋았겠다.. (커피 끊은지 세달 ㅎㅎ)
다음에 신수동 지나갈일 있으면 다시 오트밀크 한잔하며 재즈들으러 들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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