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성수 나들이를
해야만 할것같던 하루 ㅎㅎ
Why not?
그렇게 아무 이유없이
성수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ㅋ
우선 크래프톤에게
1조 2200억원에 매각된
이마트 본사도 구경하고
대한민국 1호점인
이마트 성수점도 한바퀴 둘러보고
근처에 살면
장보기 정말 좋을것 같다
본사가 매각되어
이마트 성수점도 없어지나 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이마트 근처 예전 직장 ㅎㅎ
길이 낯에 익어 보니
예전 출퇴근길목 ㅋ
회사 바로 코앞에
명국수도 맛집이였는데
그땐 회사에서 점심을 줘서
나와서 사먹을 일이 없어서
주변 맛집을 잘 몰랐나보다 ㅎㅎ
이마트 성수점 근처
하지원씨 건물 ㅎㅎ
건물에 크게 ‘8’이 크게
표시되어있다
중국인들이 이 건물을 운이 따를것같아
좋아할것같은 느낌 ㅋ
그리고 요즘 내 눈에 띄기 시작한
경차 캐스퍼 ㅎㅎ
너무 귀엽게 생겨쪄 ㅋ
국내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콜라보 중인 캐스퍼~
그리고 딱 마침 시간이
먼치스앤구디스 오픈 시간(오전 11시)이
다가와서 오픈 10분 전쯤에 도착했더니 줄이..
근데 보이는게 다가아니였고
건물 안쪽으로 줄이 더 길게 있었다 ㅎㅎ
오늘 멀리 마실나왔는데
소금빵 다팔려서 못먹고가면 우째스ㅋ
연무장길 처음 왔을때도
유명한줄 몰랐는데도
그냥 자연스럽게 발길이 가던
매력적인 먼치스앤구디스
문 닫는 휴일은 따로 없는것같다
다 소금빵 사러 오신분덜 ㅋㅋㅋ
드디어 곧 내 차례
기다리면서 소품 구경하는 재미 쏠쏠
미니 토스트 너무 귀여웡 ㅎㅎ
핑거푸드 해먹을때 딱이네
모카소스 뚜껑 머선일 너무 긔여움 ㅠㅠ
트러플 바질 페스토도 맛나겠다 ㅎㅎㅎ
다양한 컬러와 풍미의 링귀네 파스타 면도 팔고~
식재료 셀렉 센스도 굿굿
지하에서 빵은 아침에 만들어서 뒷문을 통해
올려다 나르시는듯했다
빵 종류도 힙해힙해~
소금빵은 하도 많이 사가니까
미리 봉투에 엄청나게 담아두셨다 ㅎㅎ
리치언니도 소금빵 사러 왔던
먼치스앤구디스~
드뎌 겟~
하나 가격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다
소금빵 바닥이 바삭바삭 거의 쿠키수준 ㅎㅎ
버터의 양이 상당한걸 알수있음
그런데 나는 먹다가 소금 덩어리를 ㅠㅠ
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빵이지만 한쪽이 너무 짜거워서 ㅋㅋㅋㅋㅋ
쏴리질러~ ㅋㅋㅋㅋㅋㅋ
연남동에서 동생이랑 먹었던
소금빵은 오븐에 살짝 돌려 데워줘서 그런가
그땐 참 맛있게 먹었는디 ㅎㅎ
내가 배가 참 불렀나보다 ㅋㅋ
소금빵도 집집마다 맛이 다르구나..
뭐 레시피도 다른가보지
그리고 또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누데이크 성수점!!!
누데이크 도산점은 강남 갈일이 없어서 미루다
결국 못가고 성수점을 먼저 보게 되는구나 ㅋ
오픈 전에 주소찍고 왔을때
건물 그데로도 느낌 좋았는데
외벽 그데로 살리는대신
(이건 너무 예측 가능해서일까?)
아예 앞을 벽 하나로 심플하게
막고 계단만 내어놓았다
지나가던 아저씨가 안이 신기했던지
계속 기웃기웃 ㅋㅋ
ㅠㅠ 너무 찬란했던 매장 초입 전경
역시 누데이크
출시예정이라 쓰여있던 버섯 케이크
난 누데이크의 이런 실험 정신이 참 좋다
이번 성수점 오픈
새로운 비쥬얼 디저트
버거시리즈 ㅎㅎ
사실 딱히.. 맛이 없어보여서라기보다
다이어트 중이라
먹고싶은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디 ㅋㅋ
보는걸로 만족~
눈으로 먹어주기 ㅎㅎ
캬~ 작품이다 작품
디저트 현대판 예술
음식가지고 장난치고 싶어짐 ㅎㅎ
나도 이런 풍의 작업 해보고 싶다!
작업하신 팀 리스펙트~!!
소금빵이 아직 소화중이고 ㅎㅎ
카페인 잠시 끊는중이라(몸떨림 잡겠다고 ㅠㅠ)
애플민트 아이스 음료 한잔 하고
점심 메뉴는 가볍게 샐러드로 먹어야지하고
전에 지나가다 본 다포케라는 포케집을 들렀는데
스파이시 마요 연어 포케에
드레싱이 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이라서 포기 ㅠㅠ
마요네즈 먹고 운동장 10바퀴 뛰긴시르다..
아직 소금빵도 소화중이겠다
애플민트까지 마셔서 배부른 상태니
조금 걷기로하고
무신사 테라스 둘러보러 고고씽
엘레베이터 타고 3층으로 ~
그렇게 크진 않고
무신사 본사 1층 로비정도의 느낌?
내가 제대로 찾아온게 맞나했음 ㅎㅎ
무신사 테라스를 통과해서
또 다른 엘레베이터를 보면
9층까지 무신사 월드 ㅋㅋ
무신사 테라스 디스플레이도 아쉬우니 한컷
이건 같은 건물 1층 모나미 매장(?) 앞에
프로젝트성 쇼윈도 디스플레이인듯한
컨셉 : 플라스틱 베이커리 ㅎㅎ 신박하다 힙해 ㅋ
그리고 건강한걸 먹겠다는 일념하에
성수역에서 뚝섬까지 한참 걸어 오랜만에 찾아간
그리너 샐러드점
사실 예전에 머리하러 성수 왔을때
먹고는 아보카도를 너무 토막내어
볼품없이 내주셔서
실망해서 안가려고 했다가..
사람도 바꼈겠지 하며 다시 찾았는데 ㅎㅎㅎ
이번에는 에어컨이 고장난건지
아니면 손님이 나 혼자라 그런지
에어컨을 안틀어서 온실효과로
완전 찜질방에서 샐러드 먹는 느낌이였다
ㅠㅠ
내가 땀이 잘 안나는데..
들어가자마자 팔에 손에
온몸에 비처럼 흐르는 땀비…
그래그래
이 가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내가 알지 한여름에 에어컨 수리 접수해도
한참 뒤에 기사님이 오신다는걸..
무튼 더워서 후다닥 먹고
다시 일어나서 뛰쳐나오기
ㅜㅜ
요가 선생님이 고통을 느낀다면
그 또한 다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참으라 하셨는데 ..
난 좀 많이 착하게 살아야하나보다
무튼 그리너 성수점 매장전경..
후잉~ ㅠㅠ 나두 선풍기 주세요 ㅜㅜ
주방은 냉장고에 선풍기를 트셔서 살만하신가보다..
그리하여 땀 뻘뻘 흘리며
옷 다 젖을때까지 먹었던
그리너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ㅋㅋ
오늘은 그래도 아보카도 상태가 전보다 나았지만
이번엔 덜익었다…. ㅠㅠ
그리고 포케스타일처럼 큐브형태로 자른거 말고
훈제연어처럼 얇고 좀 크게 썰어주면 좋을듯
드레싱은 좀 모자랐던.. 미소참깨소스
나와서 지나가는데
시원이라 쓰여진 식당에
동네 주민들같은 분들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메뉴가 잘 안보이는데
대충 물회 회덮밥 이런 메뉴들!
가격은 좀 나갔는데 맛있겠다 ㅠ
여길 갔어야했나 ㅎㅎ
시원 가게 맞은편
미락 바지락 칼국수도
동네 사람들로 한가득
여기 동네 맛집골목인듯하다
그리고 목적지였던
지디도 다녀간 더네온문 성수!!
드디어 나도 와보나했는데..
에어컨 고장나서 ㅠㅠ 문닫았디 켁
그래 차라리 에어컨 고장나면 문을 닫는게..
더네온문은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와보는걸로..
그리고 구석구석 생긴 귀여운 가게들
해방촌과 연남동을 연상케하는 예쁜 가게들
힙한 인테리어~
뭔가 공업사와 카센터 단지 구석구석에
둥지튼 카페들 같은 공간 다른 공기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밀리언 아카이브
유투브에서 어떤분이 추천하길래
목록에 추가해뒀었음 ㅎㅎ
빈티지월드
에어컨 바람만 쐬고 ..
구경잘하고 나왔어효 ㅎㅎ
원래 서울숲 근처 아뜰리에길 구경하고
서울숲 산책하면서 사슴도 보고 집에 오려했는데
찜통더위에 탈진할것같아서 ㅋㅋㅋ
여기서 일정 접고 집으로 일단 다시 돌아옴 ㅎㅎ
서울숲이 예전에는 임금님이 사냥하시던 곳이라는
그리고 연무장길은 예전에 무사들이 무예를 갈고닦던 곳이라하여 연무장길이라한다고 한다 ㅎㅎ
난 이런 지리적인 히스토리 너무 잼있뜨아 ㅋ
다음에 돗자리 가지고 서울숲 힐링하고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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